가수 정미애가 ‘복면가왕’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정미애는 지난 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가왕 ‘낭랑 18세’에 맞서 '엄 내 노래 딜리셔스 인 뉴욕 아메리칸 핫도그'로 출연해 실력을 뽐냈다.
이날 정미애는 2라운드와 3라운드에서 각각 김현철의 '달의 몰락'과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를 열창했다. 버블시스터즈 강현정, SF9 재윤, god 손호영을 꺾고 가왕전까지 진출했다. 9표 차이로 안타깝게 '낭랑 18세'에게 아쉽게 패배했다.
정미애는 정체가 공개된 후 “‘복면가왕’은 가수들이 설 수 있는 대단한 무대라고 생각했다. 여기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성주가 “깨고 싶은 편견에 대해 물으니 ‘송혜교를 제발 잊어달라’고 했다. 트로트계 송혜교로 유명하다. 왜 잊어달라고 했나”고 물었다.
정미애는 “욕을 너무 먹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모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노홍철 씨가 ‘살 빼니까 송혜교 닮았다’고 했다. 그때부터 ‘트로트계 송혜교’가 됐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