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DB
가수 김건모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장인·장모가 사건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21일 여성조선은 김건모 아내 장지연 씨 부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장욱조 목사의 아내는 “경사 나고 행복해야 할 텐데 그러질 못하니 부모의 마음도 힘들다. 우리가 답답하다고 무슨 말을 하겠는가. (보도가) 자꾸 왜곡돼서 나오고 안 좋은 이야기도 더해지니까 지금은 어떤 소리를 해도 도움 안 된다. 나는 세상이 너무 무섭다. 60여 년을 살았는데 세상이 무서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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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장지연 부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인터뷰에서 장 씨 내외는 상반된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장욱조는 인터뷰 내내 ‘쌀쌀’한 태도로 일관했고, 아내는 비교적 온화한 태도로 인터뷰에 임했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장욱조는 답변을 극도로 꺼리는 듯 함구했으며, 아내는 장욱조의 반대로 대화를 주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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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건모는 최근 성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2016년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한 여성에게 음란 행위를 강요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는 지난 15일 12시간이 넘는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