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가슴 성형 의혹에 마침표를 찍었다.
선미는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난 살이 쩠을 뿐 가슴 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연관 검색어에 '선미 가슴수술'이라는 키워드가 있는 캡처본을 함께 게재했다.
실제로 선미는 지난 6월 인스타그램을 통해 '50kg'이 적힌 체중계 사진을 공개, 월드투어를 개최하면서 체력관리를 하기 위해 체중 증량에 도전하며 8kg을 찌워 화제였다.
이전과 달리 탄탄해진 몸매에 일부 누리꾼들이 가슴 성형설을 제기한 것이다.
선미는 1차 해명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쪽 어깨를 으쓱해 보이는 영상을 게재, 또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날라리(LALALAY)’ 가사 일부를 공유했다. 선미가 올린 사진은 노래가 재생되고 있는 화면을 캡처한 것으로 해당 가사는 “애써 아니라고 말하기도 애석”과 “맞으면 뭐 어쩔 건데”라는 부분이다.
선미가 작사한 ‘날라리’가 자신을 향한 시선에 당당한 태도를 보이는 내용인만큼, 이번 SNS 게시글이 그를 둘러싼 가슴 수술 해명을 언급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