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행복한 아침’에 개그맨 이용식이 출연한다. 자신의 딸 사진을 공개하며 딸과 함께 지병을 이겨낸 감동 스토리를 공개한다.
75년 MBC의 공채 개그맨 1기로 방송에 데뷔한 이용식은 ‘뽀식이 아저씨’로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로 뽀뽀뽀가 생긴 81년부터 무려 19년 동안 고정 출연하며 어린이와 대중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그에게도 건강 문제로 인한 시련이 찾아왔다.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이 실명(失明)했음을 고백했던 그는 ”가족들이 걱정하는 게 싫어 숨기고 있었지만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람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공개하게 됐다“며 ”(비록) 늦긴 했지만 열심히 관리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용식은 이 외에도 자신의 아버지가 북파공작원 이었다는 사실부터 그간 가족과 함께 겪었던 다양한 일들까지 풍성한 이야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개그맨 이용식의 다양한 이야기가 공개 될 생방송 ‘행복한 아침’ 은 13일 8시 채널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