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7년-245M?’ 게릿 콜은?… 8년-3억 달러 전망

조성운 기자 2019-12-10 06:01

게릿 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계약 소식에 가장 웃고 있을 선수는 게릿 콜(29)일 것이다.

스트라스버그가 7년간 총액 2억 4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콜은 이제 8년간 3억 달러를 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0일(이하 한국시각) 워싱턴과 스트라스버그가 7년-2억 4500만 달러의 투수 최고 대우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제 관심을 모으는 것은 콜의 거취. 분명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콜의 가치는 스트라스버그에 비해 높다. 더 좋은 계약을 따낼 확률이 100%에 가깝다.

콜은 이미 뉴욕 양키스로부터 7년-2억 4500만 달러 제시를 받았다. 스트라스버그가 이 조건을 따내며 이를 가볍게 무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스트라스버그의 계약기간에서 1년을 추가한 뒤 연평균 금액을 250만 달러 늘리면, 8년-3억 달러가 된다. 투수의 총액 3억 달러이자 연평균 3750만 달러다.

투수에게 이만큼의 계약 기간과 연평균 금액을 투자하는 것이 합당한지에 대한 것은 추후 문제다. 이 조건을 주지 않을 경우 콜 영입이 어려울 것이다.

워싱턴과 스트라스버그의 계약 소식에 가장 웃고 있을 선수는 콜이며, 그 뒤에는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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