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영화 ‘82년생 김지영’ 관람 소감을 밝힌 후 논란이 되자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혜원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국 오자마자 보러 나갔어요. 뒤에 계신 분들이 너무 우셔서 그거에 또 눈물이”라고 적었다.
이어 “많이 힘드셨구나. 나와 같은 마음이겠구나. 아이 데리고 오셔서, 재미없는 영화 끝까지 봐주는 아이도 대견, 그 아이 달래느라 영화 보시고 우시느라. 내가 그 아이와 놀아줘야하나 했어요”라고 썼다.
끝으로 이혜원은 “‘하고 싶은 거 다 해’라는 말이 참 귀에 맴도네요. 나도 우리 아이들에게 이 말을 해줄 수 있을까요. 하고 싶은 거 다 해”라고 전했다.
하지만 해당 글은 온라인을 통해 퍼졌고, 남녀 성 갈등으로 다시 번지자 이후 삭제됐다.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을 공유하던 이혜원은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근 이혜원은 악플러들에게 호소하기도 했다. “댓글 보면서 난 뭘 그리 죄를 지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새벽이네요.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죽었다지요”라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