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동료들이 주는 ‘최고 투수상 2위-재기상 3위’ 선정

조성운 기자 2019-10-25 10:56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 동료 선수들이 주는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과 재기상에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25일(한국시각)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이뤄지는 올해의 선수상 등에 대한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올해의 투수에는 제이콥 디그롬이 올랐다. 디그롬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최고의 투수.

이어 류현진은 2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4승 5패와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획득했다. 3위는 소로카.

류현진은 한때 평균자책점이 1점대 중반에 이르며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해 보였으나, 후반기 부진으로 평균자책점 타이틀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또 류현진은 올해의 내셔널리그 재기상 부문에서 3위에 올랐다. 조시 도날드슨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소니 그레이가 2위로 뒤를 이었다.

한편, 올해의 선수에는 양대 리그를 통틀어 마이크 트라웃이 선정됐다. 또 양대 리그 최고의 선수에는 트라웃과 앤서니 렌던이 이름을 올렸다.

계속해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상과 재기상은 각각 저스틴 벌랜더와 헌터 펜스가 받았다. 또 신인상에는 요단 알바레스와 피트 알론소가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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