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예선] 한국, 취재진-생중계-응원단 없이 북한 간다

조성운 기자 2019-10-12 00:15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생중계는 물론 취재와 응원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북한축구협회로부터 선수단 55명에 대한 비자를 발급할 예정이라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수단에 대한 비자일 뿐, 기자단과 방송사 등은 제외됐다. 경기는 15일. 북한의 입장이 바뀐다 해도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 응원단 역시 방북이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은 생중계 없는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또 취재 인원과 응원단도 없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3일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14일 평양으로 입국한다. 이후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월드컵 2차 예선 3차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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