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선발 투수는 션 마네아(27). 부상 복귀 후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21을 기록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문제는 마네아가 왼손 투수라는 점. 이에 최지만의 선발 출전이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마네아는 왼손 타자에 약하지 않고, 최지만은 왼손 투수에 약하다.
또 마네아는 통산 왼손 타자를 상대로 피안타율 0.216와 피OPS 0.584로 큰 강점을 보였다. 이에 탬파베이는 왼손 타자의 선발 출전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이번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81타수 17안타(2홈런), 타율 0.210과 출루율 0.309 OPS 0.63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는 오른손 투수 상대 타율 0.274 OPS 0.869에 비해 크게 떨어지는 성적. 이에 최지만은 대타로 출전할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이다.
최지만은 지난달에 OPS 0.979 등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보였다. 하지만 단판 승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이기에 모험을 할 가능성은 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