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 사진제공|인디고뮤직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 장용준(활동명 노엘)이 음주운전 교통사고 논란이 가시기도 전에 다시 한 번 불법유턴 및 주차로 물의를 일으켰다.
9월 3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장용준으로 보이는 남성이 27일 오후 서울 경리단길에 흰색 벤츠 차량을 세우는 모습의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장용준이 몬 것으로 보이는 벤츠는 경리단길의 주차금지구역인 황색 실선 옆 인도 위에 정지했다.
또한 가로세로연구소 패널들은 “처분이 확정될 때까지는 임시 면허증을 준다. 면허증은 뺏는다”면서도 “이렇게 까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으면 본인이 자숙을 해야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한편 장용준은 지난달 7일 오전 2∼3시 사이 마포구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음주측정 결과 장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앞서 장용준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지난 달 2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위험운전 치상과 음주운전, 범인 도피교사 혐의”라며 장용준의 검찰 송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장용준의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에 대해 대가성은 없었다면서 장용준의 지인 a 씨에 대해서도 범인 도피 혐의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