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던 류현진, 7회 또 홈런 허용… ‘7이닝 3실점’

조성운 기자 2019-09-23 07:10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시즌 13승에 재도전하는 가운데, 이날 경기 2번째이자 시즌 17호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5-1로 앞선 7회 선두타자 이안 데스몬드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내줬다. 4회에 이어 두 번째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류현진은 후속 라이언 맥마흔을 투수 앞 땅볼로 처리했다. 기습번트를 댔으나 류현진이 재빨리 잡아 1루에 던졌다. 안정된 수비를 보였다.

이어 류현진은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조쉬 푸엔테스를 2루 땅볼로 유도한 뒤 2루 주자 데스몬드를 런다운 끝에 잡았다.

하지만 류현진은 2사 1루 상황에서 샘 필리아드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포를 맞았다. 이날 경기 2번째이자 시즌 17호 피홈런.

류현진은 홈런을 맞은 뒤 드류 부테라를 삼구삼진으로 처리해 7회 수비를 마감했다. 하지만 필리아드에게 내준 2점포는 아쉬움으로 남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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