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7년 연속 관중 동원 1위… 꼴찌는 마이애미

조성운 기자 2019-09-21 04:09

다저 스타디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2013년 이래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LA 다저스가 관중 동원에서도 7년 연속 최고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지난 20일(한국시각)까지 78차례의 홈경기에서 382만 여 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내셔널리그를 넘어 메이저리그 전체 1위.

또 LA 다저스의 평균 관중은 4만 9천 여 명에 이른다. 역시 메이저리그 전체 1위. 큰 구장을 갖고 있다는 이점은 있으나, 구장이 크다고 관중이 많은 것은 아니다.

LA 다저스는 대대적인 투자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하기 시작한 2013시즌부터 이 부문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어 2위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올랐다. 20일까지 78경기에서 총 관중 333만 여 명. 또 평균 4만 2천 여 명이다.

계속해 3위에는 뉴욕 양키스. 20일까지 76경기에서 317만 여 명. 평균 관중은 4만 1천 여 명이다. 세 구단은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 콜로라도 로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밀워키 브루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4~10위를 차지했다.

지구 우승이 유력한 팀 가운에서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관중이 가장 적다. 20일까지 78경기에서 204만 여 명의 관중을 모았다. 평균 2만 8천 여 명이다.

또 가장 적은 관중이 들어선 팀은 마이애미 말린스. 76만 여 명으로 유일하게 100만 명 관중 동원에 실패했다. 평균 관중 역시 유일하게 1만 명이 되지 않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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