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옐리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옐리치는 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옐리치는 2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3볼넷 3도루를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 마운드는 옐리치를 철저하게 경계했으나 막는데 실패했다.
옐리치는 1회 볼넷으로 출루했고, 4회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린 뒤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어 옐리치는 6회 다시 볼넷으로 나간 뒤 2루를 훔쳤다.
옐리치는 2-2로 팽팽하게 맞선 2사 1루 상황에서 브랜든 킨츨러를 상대로 좌익수 방면 끝내기 2루타를 때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옐리치는 50홈런-30도루 중 30도루를 먼저 달성했다. 이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의 기록에는 홈런 6개가 남았다.
화려한 하루를 보낸 옐리치는 시즌 128경기에서 타율 0.329와 44홈런 97타점 98득점 159안타, 출루율 0.426 OPS 1.101을 기록했다.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와일드카드 2위인 시카고 컵스와의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옐리치가 밀워키의 포스트시즌 탈락을 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