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 안재현 부부의 이혼에 애꿎은 오연서만 멱살이 잡혔다.
지난 4일 디스패치 측은 안재현의 휴대전화 메시지 2년 치 분량을 포렌식 분석했다며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문자 내용에 따르면 구혜선이 파경의 원인으로 주장했던 ‘안재현 주취 상태로 여성들과 잦은 연락’, ‘소속사 대표와 자신의 뒷말’ 등과 관련해 다른 부분들이 드러난 것. 이후 안재현을 향했던 성난 대중들의 반응이 조금은 가라앉았다.
이어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에 뭇매를 맞은 것은 현재 안재현과 함께 ‘하자있는 인간들’ 출연하는 오연서. 구혜선의 폭로가 이어지가 일부 누리꾼들은 오연서의 SNS 등을 찾아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이어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안재현 측은 이 같은 논란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