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청춘돌 전영록이 ‘덕화다방’에 출연해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가운데, 전 부인 이미영과의 이혼 사유가 화두에 올랐다.
13일(오늘) 방송되는 KBS 2TV ‘덕화다방’을 찾은 전영록은 “1971년에 창신동 유명 떡볶이 집 알바생이었다. 떡볶이 맛은 후추로 좌지우지된다”며후추 떡볶이를 자신있게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전영록은 “기타도 가져왔다. 커피도 마시고 보답으로 노래도 해드리고 떡볶이도 만들려고 한다”면서 “여기 오신 분들 드리면 좋지 않겠나”라며 밝은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전영록의 오랜만의 브라운관 나들이에 대중들의 관심은 전 부인 이미영과의 이혼 사유에도 관심이 쏠렸다. 이미영은 지난 6월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전 남편 전영록을 회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미영은 “미스 해태에서 대상을 받았을 때, 그 다음에 보람이 아빠(전영록)와 만났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 이혼했지만 두 딸(보람, 우람)을 얻었기에 가장 좋은 순간이었다”며 “전영록은 정말 완벽한 사람이었다. 따뜻하고 재밌었다”고 전영록을 추억했다.
사진|KBS 2TV ‘덕화다방’/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