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 추신수, 8G 만에 멀티히트… 볼넷 포함 3출루

조성운 기자 2019-08-05 05:57

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좋지 못한 타격을 보인 ‘추추트레인’ 추신수(37, 텍사스 레인저스)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또 특유의 선구안으로 볼넷까지 추가했다.

추신수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0-0으로 맞선 1회 팀의 선두타자로 나서 디트로이트 선발 투수 조던 짐머맨에게 우중간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이는 3경기 만에 나온 안타. 또 3경기 만에 터진 장타. 추신수는 지난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홈런을 때린 뒤 2경기에서 침묵했다.

이후 추신수는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엘비스 앤드러스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으며 선취 득점까지 올렸다. 리드오프로 완벽함을 보였다.

이어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2회에는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역시 짐머맨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단 두 타석 만에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추신수는 2-3으로 뒤진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역시 짐머맨을 상대로 투수 맞고 흐르는 내야안타를 때렸다. 멀티출루에 이은 멀티히트.

이로써 추신수는 3번째 타석까지 멀티히트+볼넷을 기록했다. 추신수가 멀티히트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8경기 만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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