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일깨웠다.
지난 9일 밤 10시 방송된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54회 분은 시청률 7.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달성, 지난 6월 25일 7.2%를 기록했던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며 거침없는 시청률 질주를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송가인-부모님이 함께한 신명나는 모내기 콘서트와 홍현희-제이쓴 부부의 이사 준비, 함소원-진화 부부의 제3차 부부 대전 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지난 가출 사건 이후 첫 아침을 맞았다. 진화는 아침에 일어나 딸 혜정에게 뽀뽀 세례를 퍼부었지만 함소원에게는 눈길 한번 제대로 주지 않았다. 함소원은 함께 밥을 먹으며 “기분이 안좋냐”고 물었지만, 진화는 “괜찮다”고 답하며 이내 자리를 떴고, 다가와 말을 거는 함소원에게 “나가라”고 말해 함소원을 당황스럽게 했다. 함소원은 굴하지 않고 진화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진화의 학원 앞에 깜짝 등장했지만 진화는 “왜 왔냐”며 여전히 시큰둥해했고, 차를 타고 이동하는 길, 함소원의 점심 제안까지 거부했다.
함소원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진화를 보다 끝내 “무슨 생각을 하는 건지 말을 해달라”고 언성을 높였고, 진화는 “나만의 생활이 있는데 여기까지 찾아오는 건 싫다”며 차에서 내려버렸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함소원은 “뭐가 불만인지 알아야 풀어볼 텐데 말을 안 하고 내버려두라고만 하니까 너무 답답하다”고 속마음을 토로했다.
한편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