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 달 보낸 선수는? ‘6월의 팀’… SP 슈어저-DH 오타니

조성운 기자 2019-07-03 09:05

맥스 슈어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한 달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는 누구일까? 각 포지션 최고의 선수를 모은 메이저리그 ‘6월의 팀’이 발표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일(한국시각) 6월의 팀을 발표했다. 선발 투수와 구원 투수, 지명타자가 포함된 총 11명이다.

먼저 선발 투수에는 놀라운 호투를 이어가고 있는 맥스 슈어저가 이름을 올렸다. 슈어저는 2년 연속 300탈삼진을 노리고 있다.

이어 내야진에는 포수 로베르토 페레즈, 1루수 피트 알론소, 2루수 DJ 르메이휴, 3루수 매니 마차도, 유격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특히 알론소는 신인임에도 전반기에만 30개 가까운 홈런포를 기록했다. 애런 저지의 신인 최다 홈런 52개에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또 외야에는 라우데스 구리엘 주니어-마이크 트라웃-찰리 블랙몬이 이름을 올렸다. 지명타자는 부상 복귀 후 뛰어난 장타력을 보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

오타니는 6월에만 홈런 9개를 때리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기에는 더 많은 홈런을 때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구원 투수에는 조시 헤이더가 선정됐다. 헤이더는 두 달 연속 0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밀워키 브루어스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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