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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 투수 타일러 스캑스(28)가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LA 에인절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SNS를 통해 “타일러 스캑스가 세상을 떠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슬프다. 타일러 스캑스는 에인절스 가족의 중요한 부분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충격에 빠져있을 그의 아내와 가족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현지 경찰 발표에 따르면 타일러 스캑스는 전날 오후 호텔 방 안에서 무의식 상태로 발견됐고, 결국 숨졌다. 타살의 흔적은 없었다. 이로 인해 2일 오전 예정됐던 LA 에인절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의 경기는 연기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