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1일(이하 한국시각)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와 관련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는 류현진이다. 로버츠 감독은 이번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감독으로 팀을 이끈다.
올스타전 선발 투수 공식 발표는 오는 9일 있을 예정. 하지만 이에 앞서 내셔널리그 팀을 이끌 로버츠 감독이 류현진의 선발 등판을 공식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국인 메이저리그 선수로는 네 번째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2001년 박찬호, 2002년 김병현, 2018년 추신수에 이어서다.
물론 선발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 2001년의 박찬호와 2002년의 김병현은 모두 구원 등판했다. 두 투수는 모두 올스타전에서 실점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103이닝을 던지며, 9승 2패와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 중이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7개와 94개.
이번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10일 오전 8시 30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위치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다.
이제 류현진은 오는 10일 2019 올스타전 1회말 마운드에 오를 것이다. 물론 올스타전이기에 긴 이닝을 던지지는 않는다. 2이닝 정도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