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김학의 동영상’ 공개된 가운데, 이날 동원된 여성만 2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학의와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한 여성은 모두 5명이다.
YTN 측은 오늘(12) 국민의 알 권리, 검찰의 부실 수사 의혹을 폭로한다면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별장 성관계 동영상을 단독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남성은 노래를 부르며 여성에게 성관계를 시도한다. 기존에 공개됐던 휴대전화 촬영본과 같은 내용이지만, 얼굴이 또렷하게 드러난다.
파일 기록에 따르면 동영상이 제작된 건 2012년 10월 8일. 경찰은 이 원본이 윤중천과 김학의 전 차관과의 성 접대 증거라고 판단했지만, 검찰은 번번이 이를 가로막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들은 모두 윤중천이 마련한 자리에 갔다가 김학의를 알게 됐고, 성관계를 원한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과 검찰은 모든 진술을 외면했고, 결국 김학의 전 차관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