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딱지 부부’ 이사강, 론이 ‘군입대’로 인한 강제 이별을 앞두고 임신 계획을 공개한다. 두 사람은 5일(오늘) 오후 11시 방송하는 MBN ‘모던 패밀리’(기획/제작 MBN, 연출 서혜승)에서 입대 전 최대 고민인 임신 계획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산전 건강검진 등을 통해 ‘시한부’ 신혼생활을 알차게 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사론 커플은 “4형제를 낳을 것”이라는 풍수지리 선생님의 예언을 듣고, 싫지 않은 기색을 보였던 터. 7회 방송에서도 두 사람은 능이백숙 보양식 외식에 나선 뒤 자연스레 2세 이야기를 나눈다. 특히 론은 “아들 딸 골라 낳는 법을 인터넷으로 공부했다”면서 배란일을 계산한 관계법, 남자는 헐렁한 옷을 입는 것이 좋다는 팁 등을 아내에게 진지하게 전수(?)해준다. 이사강은 자신을 위해 백숙 살을 일일이 발라주는 자상한 남편을 보고는, “당신 닮은 아들을 낳고 싶다”며 달달한 키스와 스킨십을 이어간다.
하지만 두 사람의 임신 계획은 큰 변화에 부딪친다. 론이 3월말 ‘입대 영장’을 받으면서, 4월 9일 전격 군 입대를 하는 것. 마흔의 나이에 ‘곰신’이 되어 혼자 남겨질 사강이 안쓰러운 론은 “(만약 지금 임신을 하면) 여자 혼자서 병원 다니고 힘들 텐데, 군 제대 몇 달 전에 임신을 하는 게 어떨까?”라며, 변화된 마음을 털어놓는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2대째 배우가족’ 김용림-남성진 모자의 추억 가득한 명륜동 데이트, 4인 가족 대표주자인 류진의 월미도 바이크 여행기, 1인 가족 백일섭의 쌍둥이 손주 독박육아기 등이 펼쳐지며 리얼 웃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모던 패밀리’ 7회는 5일(오늘) 오후 11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