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숙 측 “故 장자연 관련 3일 검찰 자진 출석, 성실히 조사 받았다” [공식입장 전문]

정희연 기자 2019-04-04 16:15

이미숙 측 “故 장자연 관련 3일 검찰 자진 출석, 성실히 조사 받았다” [공식입장 전문]

배우 이미숙이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자진 출석했다.

이미숙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숙 씨가 지난 3일(수)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하여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미숙 씨는 故 장자연 배우의 재수사가 원활히 진행되어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10년 동안 의혹이 사라지지 않았던 사건인 만큼 그 진위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확실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소속 배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억측 기사 및 추측성 댓글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미숙은 송선미와 함께 故 장자연 리스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디스패치는 지난달 故 장자연이 사망 전 작성한 ‘성접대 리스트’가 당시 이미숙-송선미와 전 소속사와의 계약 관련 분쟁에서의 협박용 증거였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이미숙은 소속사를 통해 “故 장자연 배우의 죽음을 저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죽음을 밝히는 과정에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가 조사도 받을 의향이 있다”면서 “다만,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고 모든 국민이 인정할 수 있는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故 장자연 씨의 죽음에 대한 오해와 의혹이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미숙 씨 공식 입장>
 
안녕하세요. sidusHQ입니다.
 
이미숙 씨는 지난 3일(수)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자진 출석하여 성실히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미숙 씨는 故 장자연 배우의 재수사가 원활히 진행되어 고인의 명예가 회복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으며, 10년 동안 의혹이 사라지지 않았던 사건인 만큼 그 진위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확실한 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 소속 배우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억측 기사 및 추측성 댓글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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