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을 언급했다.
지난 19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사랑의 계절이라 불리는 봄을 맞이해 가슴 절절한 이별 노래들로 채운 봄맞이 이별 특집 ‘봄에도 이별은 온다’로 진행됐다.
절절한 감성으로 마음을 울리는 이별의 대명사 거미는 이날 프로 이별러의 절절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날 그만 잊어요’를 부르며 등장, 이별 송의 대가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거미는 콘서트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 코너들을 공개, 관객과의 듀엣은 물론 즉석 소개팅, 무반주 즉흥 신청곡까지 마치 레크레이션장 같은 다양한 구성을 자랑했다. 이를 들은 MC 유희열과 현장의 관객들은 거미에게 즉석에서 신청곡을 보냈고, 거미는 어떤 곡이든 무반주로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여 히트곡 여왕, 라이브 여왕다운 클래스를 입증했다.
거미가 최근 21개월 만의 신곡 ‘혼자’를 발표했다. 가장 행복하다는 신혼 초임에도 발라드를 발표한 거미는 남편 조정석으로부터 “발라드하는 거미를 보고싶다”는 말을 들었다며 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올해로 데뷔 17년 차를 맞은 거미는 악기 하나에 이야기를 곁들인 토크 송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전하며, 스케치북과 동시간 대에 다른 음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다고 숨은 욕망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한 거미는 스케치북 10주년 프로젝트로 진행되고 있는 ‘유스케X뮤지션’ 코너에 대한 욕망도 드러내며 빠른 시일 내에 함께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5월부터 진행되는 전국투어 ‘This is Gummy’의 화려한 무대들을 예고하며 신곡 ‘혼자’의 방송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