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개막전] 이치로, 두 타석 소화… 1타수 무안타 1볼넷

조성운 기자 2019-03-20 20:01

스즈키 이치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시즌 개막전에 나선 스즈키 이치로(46, 시애틀 매리너스)가 두 타석을 소화한 뒤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치로는 20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도쿄돔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19시즌 개막전에 9번-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이치로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회에는 무사 2루 상황에서 팝 플라이로 물러났고, 4회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치로의 타구는 페어 그라운드로 날카롭게 날아가지 못했다. 볼넷을 얻은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도 9구 승부 끝에 출루했지만, 볼넷 이전의 타구는 좋지 못했다.

시애틀 스캇 서비스 감독은 4회 공격 후 수비 때 이치로의 교체를 지시했다. 이치로는 덕아웃에서 감격에 찬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일본 개막전은 21일 2차전까지 이어진다. 하지만 이치로의 현재 타격 능력을 감안한다면, 2차전 출전은 장담할 수 없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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