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디 애슬레틱은 19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말을 인용해 2019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에 대해 언급했다.
아직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투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정해졌다. 커쇼가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일은 없다.
따라서 리치 힐, 워커 뷸러, 류현진 중 한 명이 LA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 등판 중책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힐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하지만 커쇼의 재활 과정에 문제가 없더라도 개막전에는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 굳이 커쇼를 무리시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커쇼는 기량 감소를 겪고 있을 뿐 아니라 30대로 접어들었다. 무리하다 큰 부상을 당할 경우 팀에 큰 손해를 끼치게 된다.
이로써 커쇼는 지난 2011년부터 이어온 개막전 선발 등판 기록을 8년 연속으로 마감하게 됐다. 커쇼의 시대는 서서히 저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