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보이 코리아가 홍석천과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커밍아웃한 연예인이자 데뷔 이후 25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타 홍석천. TV 프로그램 <남자 셋 여자 셋>에서 패션 디자이너 '쁘와송' 역할로 전성기를 맞은 이후 <마녀사냥><밝히는 연애 코치> 등 현재까지도 방송인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이태원에서 자신만의 특색 있는 레스토랑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요식업계의 능력 있는 사업가로 인정받은, 보기 드문 연예인 홍석천. 최근에 그는 친누나의 자녀를 입양하여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제시하기도 했다. 다양한 방면에서 '최초'를 써나가고 있는 연예인 홍석천을 <플레이보이 코리아>가 좀 더 파격적인 시선으로 바라봤다.
이번 화보 테마는 '그 자체로 아이코닉한 홍석천'이다. 2019년, 지금 시대는 남자, 여자 혹은 이성애자, 동성애자 등 한 가지 단어로 설명할 수 없는 사람들이 많다. 홍석천도 마찬가지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블랙 롱 드레스와 킬 힐을 신었으며 배트맨 가면과 액세서리를 걸쳤다. 소위 '여성적' 혹은 '남성적'이라는 고정관념이 짙게 벤 아이템을 입더라도, 그 프레임에 갇히지 않은 '홍석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 역시나 그는 익숙하지 않은 킬 힐을 신고도 당당하고 멋진 포즈를 취하며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20Q 기사는 전 세계 플레이보이 매거진에서 가장 무게 있게 다루는 인터뷰 기사로서, 동시대를 주름잡는 셀러브리티에게 20가지 질문을 묻고, 그에 따른 답으로 구성된다. 화보와 함께 촬영한 스케치 영상은 플레이보이코리아닷컴과 공식 SNS 채널에서 곧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