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폴티네비치, 개막전 등판 불발… ‘테에란-뉴컴’ 중 한 명

조성운 기자 2019-03-12 06:36

마이크 폴티네비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 등판의 영광을 차지할 것이 유력했던 마이크 폴티네비치(28,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잠시 쉬어간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라디오 WCNN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지난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 애틀란타의 개막전 선발 투수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애틀란타의 2019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는 미정이다. 당초 예정됐던 폴티네비치는 부상으로 빠지는 것이 확정됐다.

폴치네비치는 최근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부상 정도가 크지 않지만, 개막전까지 제 컨디션을 회복하기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하는 폴티네비치는 지난해 31경기에서 183이닝을 던지며, 13승 10패와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최고 성적.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8위에 올랐다.

폴티네비치가 빠진 상황에서 애틀란타의 개막전 선발 투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왼손 션 뉴컴과 훌리오 테에란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에란은 지난 2014시즌부터 5년 연속 애틀란타의 개막전 선발을 도맡아 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3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94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의 뉴컴은 지난해 처음으로 규정 이닝을 채우며 12승과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강력한 구위를 지녔지만, 제구가 좋지 않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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