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황미나, 김종민과 결별→하차→SNS 비공개 전환
‘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커플이 만남을 종료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황미나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종민은 제작진과의 만남에서 “처음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방송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접근했다. 처음에는 결혼 생각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최근 코요태 20주년 앨범 준비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낸 김종민. 그는 “‘연애의 맛’ 촬영이 황미나를 만나러 가는 유일한 시간이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황미나가) ‘일할 때만 만난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고 고백했다. 황미나와 연락도 별로 하지 않았다는 김종민은 “황미나에게 많은 혼돈이 있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프로그램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다가 결혼 이야기가 나온 적 있다. 방송인으로서 대답을 피할 수가 없었고 이야기하다 보니 결혼 기사로 나오기도 했다. 황미나는 처음 겪었으니까 감당을 못한 것 같다”고 미안해하기도 했다. 김종민은 “주변 사람들도 말이 많았을 것이다. (결혼은) 둘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가족들도 있는 거니까 감당하기 힘든 일”이라며 “황미나가 피해를 안 봤으면 좋겠다. 트라우마로 남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만남이 종료되면서 ‘연애의 맛’ 김종민♥황미나 커플은 시즌1을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황미나는 최근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편, ‘연애의 맛’의 고주원♥김보미 커플만 시즌2에서 만남을 이어간다. 김종민을 비롯해 구준엽 김정훈 등은 하차를 확정했다. ‘연애의 맛’에서 만나 백년가약을 맺은 이필모♥서수연 부부는 ‘아내의 맛’에 합류하게 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