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누리꾼과 설전 “이수 성매매 사실이지만 허위사실 난무”
가수 린이 남편 엠씨더맥스 보컬 이수의 성매매를 언급한 누리꾼과 설전을 벌였다.
15일 한 인터넷 매체에서는 린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이수에게 고가의 팔찌를 선물한 내용을 보도했다. 한 누리꾼은 해당 기사에 “미성년자 성 매수자가 뭐하는지 알고 싶지 않음”이라는 댓글을 남겼고 린은 직접 댓글을 달았다.
린은 “(남편의 과거를)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상대가 6개월 동안 감금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 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을 달았다”며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이 난무하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던 2009년 미성년 여성 A양(당시 16세)을 집으로 불러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