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황제, R.켈리의 두 얼굴’, 5일 라이프타임 국내 최초 방영
라이프타임 채널이 전설적인 R&B 가수 알켈리의 성범죄에 대한 고발 다큐멘터리 ‘R&B 황제, R.켈리의 두 얼굴(Surviving R.Kelly)’를 국내 최초로 방영한다.
‘R&B 황제, R.켈리의 두 얼굴’은 ‘아이 빌리브 아이 캔 플라이’라는 음악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R&B 음악의 거장 알 켈리의 추악한 민낯을 고발한다. 1994년부터 지속적으로 성추문에 휩싸였던 알켈리의 미성년자 집단 감금 및 성범죄에 대해 미국 여성 1위 채널 라이프타임이 제작, 방영한 6부작 고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미국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2019년 초 방영한 이 다큐멘터리는 매회 200만 명 이상의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것은 물론 소셜미디어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첫 방송 시 미국에서 공중파와 케이블채널을 통합한 전체 TV 프로그램 중 소셜미디어 화제성 1위 TV 프로그램에 등록되기도 했다.
첫 방송 이후로 더 많은 피해자들이 밝혀지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 레이디가가, 존 레전드, 찬스 더 래퍼 등 셀러브리티들은 함께 작업했던 노래를 스트리밍 사이트에서 삭제하는 등 그를 더 이상 지지하지 않음을 밝히기도 했다.
‘R&B 황제, R.켈리의 두 얼굴’은 한국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2월 5일(화) 밤 11시 45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 매주 화, 수요일 밤 11시 45분에 방송한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