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일(한국시각) 콜로라도와 아레나도가 1년-26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연봉 조정 신청 자격 3년차 계약.
이에 메이저리그의 연봉 조정 신청 자격 선수 연봉 기록이 경신됐다. 종전 기록은 조시 도날드슨이 지난해 받은 2400만 달러다.
당초 아레나도는 3000만 달러, 콜로라도는 2400만 달러를 제시했다. 양측은 연봉 중재까지 가는 것을 피하고 중간 보다 약간 낮은 지점에서 계약했다.
이에 아레나도는 개인 통산 3번째 홈런왕에 등극했다. 또한 4년 연속으로 올스타 선정과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 수상을 이뤘다.
아레나도는 오는 2019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다. 공격과 수비에서 흠 잡을 곳 없는 3루수이기 때문에 초대형 계약이 예상된다.
단 아레나도가 메이저리그 데뷔 시점부터 줄곧 ‘쿠어스 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했다는 것은 FA 계약에 있어 약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