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원주가 외로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2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공감토크 사노라면'으로 꾸며져 황혼에 홀로 된다면, 자식과 함께 살 것인지 혼자 살 것인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전원주는 "오늘 이 방송을 자식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면서 "나이가 들면 외롭다. 혼자 먹고 치워야하고, 나는 아끼는 체질이라 상하는 것도 먼저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전원주는 "밤에 늦게 들어오면 깜깜절벽이다. 혼자 불을 켜고 들어올 때, 혼자 처량하게 밥을 먹고 있을 때 외로움을 느낀다"고 털어놓았다.
또 전원주는 "나이 들어서는 자식과 오손도손 먹고 즐기면서 사는 것이 소원이다. 그런데 얘네들이 안 듣는다.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몇 번 얘기했는데, 자기 집의 옆 동으로 이사오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