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에서는 S.E.S. 출신 슈의 불법 도박 논란에 대해 다뤘다.
14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는 S.E.S. 슈의 불법 도박 논란이 언급됐다. 약 8억 원을 불법 도박금으로 쓴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이날 연예부 기자는 "지난해 8월 한 매체에서 '1990년대 걸그룹 출신 연예인이 도박 자금으로 돈을 빌렸지만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고 전했고, 문화부 기자는 "기사가 보도되고 누군지 신분이 빨리 밝혀졌다. 유진이 먼저 의심을 받자 슈가 도박 사실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슬리피는 "슈의 해외 도박 사건은 마무리가 잘 된 거냐"고 물었고, 기자는 "가디, 국내 도박죄는 무혐의를 받았지만 상습도박죄 혐의로는 불구속 기소됐다"고 답했다.
특히 황영진은 "검찰에 따르면 슈가 마카오 등 해외에서 수차례 도박을 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금액이 무려 7억 9천만 원에 달한다고 한다"고 밝혔고, 유소영은 "약 8억 원이다. 라스베이거스와 마카오 카지노는 합법이라고 알고 있는데 왜 처벌을 받은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문화부 기자는 "단순 유흥으로 즐기는 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상습성이 더해지고 규모가 커지면 처벌을 받는다. 특히 중요한 것은 외국환거래법 위반이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