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W, 마차도에 8년 제시 아직… ‘7년-200M 초반’

조성운 기자 2019-01-15 06:19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로 불리는 매니 마차도(27).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차도에 제시한 계약은 8년이 아닌 7년인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카고 지역 라디오 670 더 스코어는 15일(한국시각) 당초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차도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진 8년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아직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마차도에게 7년이 넘어가는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총액은 2억 달러에서 2억 5000만 달러 사이.

단 2억 5000만 달러보다는 2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7년에 2억 달러 초반. 물론 2억 1000만 달러의 경우 연평균 3000만 달러에 이른다.

문제는 마차도가 이러한 조건에 만족하지 않는다는 것. 마차도는 7년 이상의 계약 기간에 총액 3억 달러 수준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차도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팀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유일하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이미 뉴욕 양키스는 경쟁에서 이탈했다.

또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마차도 보다 브라이스 하퍼 영입에 더 관심이 있는 모양새다. 제아무리 필라델피아라 해도 두 선수를 동시에 영입하기는 어렵다.

이어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차도와 하퍼 영입의 미스터리 팀으로 떠올랐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 제시 등이 공개된 것은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확실한 영입 의사를 갖고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차도의 줄다리기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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