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최대어’ 마차도, 아직 ‘3억 달러 계약’ 제시 못 받아

조성운 기자 2019-01-10 06:16

매니 마차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매니 마차도(27)는 아직 3억 달러에 달하는 계약 제안을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팬크레드 스포츠 존 헤이먼은 10일(한국시각) 마차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계약 제안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필라델피아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모두 마차도에 3억 달러 이상의 계약 제안을 하지는 않았다. 3억 달러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과 함께 마차도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는 뉴욕 양키스는 아직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차도는 이번 FA 시장에서 총액 3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초대형 계약은 마차도에게도 버거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앞서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2억 달러 초반의 총액을 제시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물론 2억 달러 초반도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큰 금액이다.

마차도는 지난 2018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0.297와 37홈런 107타점 84득점 188안타, 출루율 0.367 OPS 0.905 등을 기록했다.

퀄리파잉 오퍼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영입할 때 부담이 덜한 FA 선수다. 유격수와 3루수 모두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3루수로 보는 것이 맞다.

한편,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마차도의 처남인 욘더 알론소와 매우 친한 친구인 존 제이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 역시 마차도 영입전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당신을 위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