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복귀논란. 사진|홈쇼핑 캡처화면
견미리 복귀논란, 홈쇼핑 출연 안 한다더니→초고속 복귀 왜?
남편 주가조작 논란으로, 홈쇼핑 활동 중단했던 배우 견미리가 13일 만에 다시 홈쇼핑에 복귀에 논란이다.
머니투데이는 견미리가 26일 밤 방송된 GS홈쇼핑 ‘에이지 트웨니스 에센스 커버팩트’(일명 견미리 팩트) 판매 방송에 출연했다고 최초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견미리는 지난 14일 홈쇼핑 출연을 돌연 중단했다. 이는 남편 주가조작 논란 등에 대한 국민청원 때문이다.
당시 ‘견미리 팩트’ 제조사인 애경산업 측은 “견미리가 최근 남편의 주가조작 논란과 관련된 국민청원이 제기되면서 방송에 부담을 느껴 당분간 홈쇼핑에 출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런 입장이 무색하게 견미리는 2주 만에 다시 홈쇼핑에 복귀했다.
이에 대해 애경산업 측은 “당시에도 견미리가 홈쇼핑에서 ‘완전 하차’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견미리의 의사를 존중해 방송에 다시 출연하게 된 것이다. 견미리에 대해 일부 부정적 여론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견미리의 직접적 귀책 사유가 아닌 가정사다. 견미리의 홈쇼핑 출연은 계약에 따른 것인 만큼 우리가 출연을 막을 근거도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견미리의 남편 이모 씨는 코스닥 상장사 A 사의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지난달 2일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 원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후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남편의 주가조작에 대해 한마디 사과없는 견미리의 홈쇼핑 퇴출을 청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에 대해 견미리 측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대호 통해 지난 20일 “견미리가 남편의 형사 문제가 언론에 보도되면서 근거 없는 허위 비방 및 악성 댓글에 시달렸고 이로 인한 정신적인 고통에 잠시 방송을 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향후 홈쇼핑 일정은 화장품 및 홈쇼핑 업체와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다시 견미리가 홈쇼핑에 복귀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견미리 복귀를 둘러싼 논란으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