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 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NBC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와 햅이 3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3년 보장 계약은 햅이 가장 원하는 조건이었다.
이로써 뉴욕 양키스는 햅을 잔류시키며, 마운드 전력을 보존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햅의 나이를 감안한다면, 3년 계약은 부담스러운 기간이다.
뉴욕 양키스 입장에서는 3년 계약이 부담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햅은 30대 후반으로 향하는 입장에서 안정적인 계약을 따내 FA 시장에서 성공을 거뒀다.
뉴욕 양키스 이적 후 11경기에서는 63 2/3이닝을 던지며, 7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2.69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다만 포스트시즌에서는 부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2년 간의 선수 생활을 통틀어 가장 잘 던진 시즌은 2016년. 토론토 소속으로 20승 4패와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이제 뉴욕 양키스는 루이스 세베리노, 제임스 팩스턴, 다나카 마사히로, 햅, CC 사바시아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