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NYY, 스탠튼 트레이드 추진 소문”… 가능성 낮아

조성운 기자 2018-11-26 07:19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오프 시즌에 다시 큰 손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뉴욕 양키스가 지안카를로 스탠튼(29)을 트레이드 할까?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지난 25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스탠튼을 트레이드 하려 움직임을 보인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정도가 스탠튼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스탠튼은 이번 2018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이적했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가 트레이드 된 것.

단 이번 시즌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58경기에서 타율 0.266와 38홈런 100타점, 출루율 0.343 OPS 0.852를 기록했다.

물론 뛰어난 성적. 하지만 스탠튼이 지난해 59홈런과 OPS 1.007을 기록했던 점을 감안한다면, 뉴욕 양키스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현실적으로 트레이드는 어렵다. 스탠튼은 2년 연속 150경기 이상 출전하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는 지운 상황. 하지만 몸 값이 너무 비싸다.

스탠튼은 오는 2027시즌까지 보장 계약이 돼 있다. 스탠튼은 2027시즌까지 향후 9년간 2억 6000만 달러의 금액을 받는다.

이에 스탠튼의 몸값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이 많지 않은 것. 스탠튼 트레이드가 실제로 일어날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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