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은퇴’ 벨트레 떠난 3루 자리에 ‘프로파 고려 중’

조성운 기자 2018-11-21 07:14

아드리안 벨트레-주릭슨 프로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명예의 전당 입회를 예약한 아드리안 벨트레(39)가 은퇴를 선언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019시즌 3루 자리를 주릭슨 프로파(25)에게 맡길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3루 포지션 정리와 관련해 텍사스 존 다니엘스 단장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텍사스는 오는 2019시즌 3루 자리를 프로파에게 맡길 것을 고려 중이다. 물론 아직 텍사스의 새 3루수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텍사스의 새 3루 주인은 2019 스프링 트레이닝을 거친 뒤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프로파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벨트레는 이번 시즌 3루수로 69경기에 나섰다. 프로파와 아이재아 카이너-팔레파가 각각 49경기와 40경기에 출전했다.

프로파는 이번 시즌 146경기에서 타율 0.254와 20홈런 77타점 82득점 133안타, 출루율 0.335 OPS 0.793 등을 기록했다.

특히 프로파는 3루수로 출전한 경기에서 OPS 0.828을 기록했다. 또한 후반기에는 타율 0.270과 11홈런 OPS 0.846으로 전반기에 비해 나은 성적을 보였다.

프로파는 그 동안 최고 유망주 출신에도 불구하고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후반기에는 나아진 성적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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