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선수 박태환이 현재 촬영 진행 중인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제도' 현장에 등장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31일(수) 선발대가 출국한 가운데 박태환 선수는 같은 날 비밀리에 현지로 출국한 뒤 촬영 당일에서야 현장에 깜짝 등장해 출연 사실을 전혀 몰랐던 병만족장과 다른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몰래 온 손님처럼 촬영장에 깜짝 합류한 박태환 선수는 방송인이 아니기에 예능 출연을 망설였지만 김진호 PD의 꾸준한 러브콜과 제작진의 정성어린 영상편지에 감동받아 촬영 시작을 불과 며칠 앞두고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펼쳐질 병만족과 박태환 선수의 혹독한 정글 생존기는 오는 12월 방송될 '정글의 법칙 in 북마리아나제도'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