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WS 진출 실패… 18년 째 나오지 않는 WS 2연패

조성운 기자 2018-10-22 07:17

호세 알투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포스트시즌 시작 전만해도 가장 우승 확률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던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패했다.

이에 이번에도 월드시리즈 2연패 팀은 나오지 않게 됐다. 지난 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 팀은 나오지 않고 있다.

당시 뉴욕 양키스는 1998년부터 2000년까지 월드시리즈 3연패를 달성했다. 과거에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경우가 종종 나왔다.

특히 최다 우승팀인 뉴욕 양키스는 지난 1949년부터 1953년까지 무려 5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21세기 들어서는 단 한 팀도 월드시리즈 2연패를 달성하지 못했다. 2010년대에만 3차례 우승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짝수 해에만 우승했다.

휴스턴은 최강의 선발 마운드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단기전인 만큼 마운드 전력을 바탕으로 우승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던 ALCS는 보스턴의 비교적 어렵지 않은 승리로 막을 내렸다. 보스턴은 4승 1패로 월드시리즈에 올랐다.

이제 월드시리즈 2연패 팀은 최소 2년을 기다려야 나올 수 있게 됐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오는 24일(한국시각)부터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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