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 아레나도 26.1M 예상… 연봉조정 최고액 또 경신 전망

조성운 기자 2018-10-11 09:08

놀란 아레나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꾸준히 상승곡선을 타며 마침내 2000만 달러를 돌파한 연봉조정신청 최고액. 오는 2019시즌을 앞두고 다시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전하는 MLB TR은 지난 10일(한국시각) 각 구단의 연봉조정신청 자격 선수의 예상 연봉 액수를 전했다.

오는 2019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놀란 아레나도(29, 콜로라도 로키스)의 다음 시즌 연봉은 무려 2610만 달러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겨울 조시 도날드슨이 세운 23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금액. 지난 겨울에는 도날드슨과 브라이스 하퍼(2162만 달러)가 2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앞서 아레나도는 지난 2017년 초 2년간 29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에 다시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었다. 마지막 해다.

아레나도는 이번 2018시즌 156경기에서 타율 0.297와 38홈런 110타점 104득점 175안타, 출루율 0.374 OPS 0.935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5시즌부터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4년 연속 3루수 부문 골드글러브-실버슬러거 수상이 유력하다.

또한 개인 통산 세 번째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다만 이번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에서는 크게 부진했다.

크리스 데이비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 밖에 1000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 예상된 선수로는 게릿 콜(1310만 달러), 크리스 데이비스(1810만 달러), 조나단 스쿱(1010만 달러), 마르셀 오수나(1340만 달러).

또한 크리스 브라이언트(1240만 달러), 야시엘 푸이그(1130만 달러), 트레버 바우어(1160만 달러), 프란시스코 린도어(1020만 달러), 제이콥 디그롬(1290만 달러).

이어 앤서니 렌던(1760만 달러), 무키 베츠(1870만 달러), 잰더 보가츠(1190만 달러), 스쿠터 지넷(1070만 달러), 닉 카스테야노스(1130만 달러), 호세 어브레유(1600만 달러), 디디 그레고리우스(1240만 달러)가 있다.

메이저리그의 연봉조정신청 자격은 서비스타임 4년차부터 6년차까지 가진다. 다만 슈퍼2 대상자는 1년 앞서 이 자격을 지니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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