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판빙빙.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중국 매체 뒤에이는 7일 판빙빙이 8억 8384만 6000위안(약 1438억원)에 이르는 추징 세액과 벌금을 현금으로 완납했다고 보도했다.
탈세를 인정한 판빙빙은 온라인에서도 팬들과 소통을 다시 시작했다. 판빙빙은 7일 늦은밤 자신의 웨이보에 “여러분의 마음을 느꼈어요. 여러분이 보고 싶다”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한편, 판빙빙은 5월 말 중국 국영방송 토크쇼 진행자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인해 탈세 혐의를 받았다. 추이융위안은 판빙빙이 고액의 영화 출연료를 두고 이면 계약서를 작성해 총 100억원 가량을 탈세했다고 폭로했다.
판빙빙은 “최근 나는 전에 겪어보지 못한 고통과 교만을 경험했다. 내 모든 행동을 반성한다”라며 세금과 벌금을 내겠다고 약속했다.
판빙빙은 이중계약서를 통한 탈세 혐의 등으로 총 8억8394만6000위안(약 1450억원)의 미납 세금 납부 및 벌금형을 받았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