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에 선 강성훈이 ‘청담동 트럭’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11일 유튜브에는 ‘강성훈 청담동’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과거 강성훈이 개인 팬카페 ‘후니월드’에 회원 전용으로 업로드한 영상이다.
청담동의 한 골목을 배경으로 촬영된 해당 영상에서 강성훈은 길거리에서 팬들에게 인사말을 남겼다. 거리에 지나가는 차량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던 강성훈은 한 트럭이 경적을 울리자 “지금 차가 지나간다고 ‘빵 하네’”라며 “그냥 지나가라고”하면서 짜증냈다. 그러면서 “오해하지 마. 여기 청담동이야. 시장도 아니고 무슨”이라면서 “청담동 샵에서 (지금)나왔어”라고 강조하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이는 인성 논란으로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인성 수준 보인다” “본인이 길거리에서 촬영해놓고 왜 지나가는 트럭에 화를 내냐. 신종 갑질이냐” “저 아이에게는 아빠뻘인데 당연히 아저씨지. 나잇값 못하네” 등의 강도 높은 댓글로 지적했다.
한편 강성훈은 최근 일방적으로 대만 팬미팅을 취소해 주최사로부터 피소됐다. 팬클럽 모금액 횡령 의혹까지 제기되고 각종 논란이 잇따르자 강성훈은 10월 13일과 14일 열리는 젝스키스 콘서트게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젝스키스의 신곡 발표 역시 사정상 연기됐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