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일’하는 배우 심이영이 연말에도 SBS와 함께한다.
1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심이영은 SBS 주말 드라마 ‘운명과 분노’에 합류한다. 그가 맡는 고아정은 태정호의 부인이자 TH그룹 일가의 며느리. 태인준(주상욱)의 형수이자 태정민(박수아)의 새언니다. 심이영의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심이영이 ‘운명과 분노’에 출연하는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둘째 출산 4개월만에 SBS 아침 드라마 ‘해피 시스터즈’로 복귀한 심이영. 6개월의 대장정 끝에 올해 5월 ‘해피 시스터즈’가 종영한 이후에는 SBS 월화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SBS와의 인연을 이어왔다. 그는 ‘운명과 분노’에 합류하면서 2018년의 시작과 끝을 SBS와 함께하게 됐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 후속으로 12월 중 첫방송되는 ‘운명과 분노’는 자신의 운명을 바꿔보려는 구해라(이민정)와 그녀와 운명적 사랑에 빠진 인준(주상욱)을 중심으로, 운명적인 사랑과 처절한 분노가 엇갈리는 네 남녀의 이야기를 담는다. 현실성 강한 정통 멜로 드라마를 장르로 앞세웠다. 앞서 이민정 주상욱 소이현 이기우 그리고 박수아(前 리지)가 출연을 확정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