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에게 “참 나쁜 사람”이라고 분노했다.
15일 저녁 8시에 방송되는 SBS Plus ‘음담패썰’에서 강주은은 아귀찜과 간장게장을 생애 첫 시식 후 “그동안 남편 최민수 혼자 이렇게 맛있는 걸 먹었다”고 분노했다.
‘음담패썰’은 ‘음식을 둘러싼 담대하고 패기 있는 썰’의 줄임말로 미식가들이 팀을 나눠 수십 년 이상 된 노포(老鋪: 오래된 맛집) 맛집을 탐방하고 그 비결을 둘러싼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는 아귀찜과 간장게장 등 안 먹어 본 음식에 첫 도전하는 강주은과 생애 첫 음식 프로그램에 출연해 색다른 면모를 보일 장서희 두 사람의 맛있는 케미가 펼쳐진다.
이에 장서희는 “남편 분이 먹어보라고 권한 적 없냐”고 물었고, 강주은은 “한번도 없다. (남편이) 주은이는 너무 매울 것이라면서 혼자만 먹었다”며 다시 한 번 분노를 표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장서희는 “선배님 나쁘다”고 강주은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또 두 사람은 아귀찜에 이은 간장게장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번에도 먼저 먹방 시범을 보인 장서희를 따라 게장에 도전한 강주은은 특유의 감탄사를 연신 남발했다. 정말 맛있게 먹던 강주은은 다시 한 번 남편 최민수를 소환, “집에 가면 진짜 혼나야 할 것 같다”고 다짐해 보는 또 한 번 웃음을 안기기도.
한편 이날 방송애는 절친으로 유명한 대한민국 스타 셰프 최현석과 4년만에 TV 음식프로그램으로 돌아온 정창욱 셰프의 노포 맛집 탐방이 공개된다. 50년 된 이탈리안 레스토랑부터 와플까지 다양한 메뉴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남다른 추억까지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