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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1, LA다저스)이 4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지난 경기에서 6이닝 동안 88개의 공을 던져 11피안타 8탈삼진 5실점(1자책)으로 시즌 2패째를 기록했던 류현진은 이날 원정 경기 부담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류현진은 1회 주자를 2명 내보내고도 실점하지 않았지만 2회 브랜든 딕슨에, 3회 스캇 쉐블러에게 솔로 홈런을 내주며 2이닝 연속으로 홈런을 내줬다.
팀이 0-2로 뒤진 4회 류현진은 커트 카살리를 내야 뜬공 처리한 뒤 첫 타석에 홈런을 내줬던 브랜든 딕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가브리엘 게레로에 안타를 내줬지만 루이스 카스티요를 삼진으로 잡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