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세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일은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위치한 캠든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세일은 5이닝 동안 단 68개의 공(스트라이크 48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은 없었고, 삼진을 무려 12개나 잡았다.
보스턴은 세일의 호투와 스티브 피어스의 홈런 등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J.D. 마르티네스와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렇다 할 위기 상황조차 없었다. 세일은 3회 1사 후 단타 1개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특히 세일은 1회 2개, 2회 2개, 3회 3개, 4회 2개, 5회 3개의 삼진을 잡았다. 특히 5회에는 3개 모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세일은 어깨 부상 복귀전에서 시즌 12승(4패)째를 거뒀을 뿐 아니라, 평균자책점을 2.104에서 1.97로 내렸다.
세일의 결장은 길지 않았고, 복귀전에서 완벽한 투구로 건재함을 알렸다. 세일은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 0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