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김범룡의 일상이 그려졌다.
1985년 '바람바람바람'이 수록된 데뷔 앨범 한 장으로 가요 프로그램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가 하면 각 방송사의 신인 가수상, 10대 가수상을 수상할 만큼 바람을 일으켰던 김범룡은 당시 인기 덕분에 이미숙과 함께 영화 '졸업여행' 주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그 후 두 사람의 스캔들 기사가 주간지를 뜨겁게 달궜다. 이에 대해 김범룡은 "그 당시 내가 술을 좋아했었는데 이미숙도 술을 잘 먹었어. (촬영) 끝나고 나면 회식 자리에서 나와서 둘이서 포장마차를 돌아다니니까 그게 목격이 됐던 것 같아. 좋은 배우랑 훌륭한 사람이랑 스캔들 난 거니까 그럴 수도 있지"라고 설명했다.
김범룡은 이날 빚으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한동안은 목소리를 잃기도 했고, 때로는 생을 마감하고 싶다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털어놓기도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마이웨이’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